생명보험협회가 유튜브 채널에서 생보업계의 특허라 불리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생명보험회사의 신상품을 소개하는 신상품공개 시리즈를 제공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2002년부터 도입된 보험업계의 특허권이다. 배타적 사용권을 받은 생보사는 해당 상품에 대해 일정기간 독점 판매 권한을 부여받는다.
생보협회의 신상품공개 시리즈는 의학기술의 발달, 소비자의 니즈 등 최신 트랜드에 맞춰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생보사의 신상품을 소개하는 콘텐츠다.
보험에 대한 기초개념을 짚어주고 상품을 실제로 개발한 생보사의 상품개발자가 직접 출연해 개발배경과 주요 특징을 소개한다. 지난해 4월 첫 공개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만 8개의 신상품을 소개했다. 올해에도 ▲확정금리적립액 최저 보증옵션을 적용한 삼성생명의 '행복플러스연금보험' ▲최신 의료기술을 보장하는 미래에셋생명의 '급여 비유전성유전자검사보장특약'과 '급여 특정항암부작용치료약제보장특약' ▲고객의 건강상태에 맞춰 최적의 보험료가 제안되는 라이나생명의 '다이나믹건강OK보험' 등 올해 배타적 사용권을 취득한 신상품 소개영상을 지속적으로 올릴 예정이다.
생보협회는 지난달 26일 금융위원회 주관 보험개혁회의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배타적 사용권 보호기간 확대(최소기간 3→6개월, 최대기간 12→18개월)를 추진 중이다. 이를 계기로 외부 심의위원 보강 및 심사기준 개선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와 회원사의 요구를 충족하는 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