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KAI)가 29일 주식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방산 수출 기대감에 최근 주가가 연이어 오르면서 연중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KAI는 이날 오후 2시50분 현재 전날 종가 대비 3.79% 오른 5만75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장중 내내 상승 흐름을 보이며 연중 최고가를 찍었다. 이후 2시37분 이후로 급격한 조정을 받으며 상승 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정부의 항공 및 우주 산업 육성과 방산 수출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우주항공청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과 함께 재사용발사체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1조7000억원 규모의 중동 수리온 수출 계약, 1조1000억원 규모의 우즈베키스탄과의 FA-50 수출 협상 등이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대규모 수주가 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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