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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더블유씨피, 고객사 가동률 회복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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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씨피가 상승세다. 고객사의 가동률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특징주]더블유씨피, 고객사 가동률 회복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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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씨피는 28일 오전 9시33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000원(6.45%) 오른 1만6510원에 거래됐다.


KB증권은 올해 더블유씨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868억원과 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1% 증가며 영업이익은 55% 감소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의 경우 원통형 전지향 수요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고객의 EV향 중대형 전지 판매가 2분기 말부터 둔화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상반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익성도 평년 대비 부진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부터는 주요 고객 가동률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내년 예상 매출액은 4200억원, 영업이익은 342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6%, 187% 증가다.



이 연구원은 "더블유씨피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삼성SDI의 업황 개선이 기대되므로 가동률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5년부터 강화되는 유럽연합(EU)의 이산화탄소(CO2) 배출 규제 영향으로 유럽 OEM들의 EV용 전지 재고 축적 수요가 예상되면 올해 연말부터 미국 삼성SDI-스텔란티스 JV 공장 가동이 시작됨에 따라 북미향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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