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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웹툰 "매출 1000억·20% 영업이익 채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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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1 액면 병합을 추진중인 수성웹툰이 최대주주 투믹스홀딩스를 대상으로 한 109억원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최대주주 보유 지분은 45.09%에서 2052만여주가 늘어 53.3%가 됐다.


증자 계획이 순조롭게 완료됨에 따라 글로벌 웹툰 자회사 투믹스의 추가 지분확보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수성웹툰 관계자는 "투믹스 지분을 70% 이상 확대하는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계획대로 완료되면 투믹스와 HBM 반도체 장비 자회사들의 손익이 반영되기 때문에 매출 1000억원대, 영업이익률 20% 수준의 회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투믹스 매출의 8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어 K웹툰의 수요 증가에 따른 이익률 신장이 가능하며 넷플릭스처럼 '정액제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했다. 안정적인 매출 구조라서 필요하다면 투믹스 지분 100% 확보까지 검토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6000만명의 전세계 회원을 확보한 투믹스는 2022년과 2023년 영업이익 1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고 7월과 8월 각각 영업이익이 10억원을 넘기고 있어 올해 영업이익은 최대 130억원 수준을 기대하고 있다.



투믹스 모기업 수성웹툰은 액면가 500원을 5000원으로 변경하는 10대1 액면 병합을 추진 중이다. 병합이 완료되면 발행 1억주가 넘었던 주식 총수는 10분의 1로 줄어들고 주가의 호가 단위도 변경돼 주가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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