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5일 LS 일렉트릭에 대해 증설과 미국 대리점 계약 등 내년에 성장할 요인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유통망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며 "배전 전력기기는 대리점을 통해 유통하는데 LS 일렉트릭 역시 대리점을 통해서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리점 계약 체결 이후부터 미국발 전력기기 사이클의 본격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미국 시장을 발판으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배전 전력기기 시장에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연구원은 "내년에는 부산공장 증설 및 KOC전기 인수합병(M&A) 효과를 기대한다"며 "내년 10월 부산공장 증설을 마무리하면 매출액 5000억원이 더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KOC전기는 내년부터 연결실적으로 인식하는 데 약 1000억~2000억원의 매출액 증가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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