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F&B)가 23일 올해와 내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다.
이날 오전 9시52분 현재 교촌F&B는 전장 대비 230원(2.40%) 오른 9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장중 최고 1만100원을 기록하며 1만원선을 넘기도 했다. 전날 9%대 오름세를 기록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3분기 흑자전환과 더불어 내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는 것으로 관측된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내년 매출액 5005억원, 영업이익 55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전년 대비 각각 7.2%, 134.1%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맹지역본부 전환 마무리에 따른 유통구조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물류 및 일부 비효율성 제거에 따른수익성 개선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3분기 전망도 밝다. KB증권은 교촌에프앤비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7% 증가한 1204억원, 영업이익은 71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가맹 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이 빨라질 전망"이라며 "이를 통해 경쟁사와의 매출총이익률 격차를 좁혀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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