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팬폭행' 가해자, 제시에게 신분·연락처 알려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1초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글자크기

유튜버 이진호, 제시 '거짓 진술' 의혹 제기
"가해자가 제시에게 연락해 신분·연락처 알려줘"
"경찰 조사 전 이미 가해자 신분 알고 있었다" 주장

"'팬폭행' 가해자, 제시에게 신분·연락처 알려줘" 가수 제시. [사진출처=제시 인스타그램 캡처]
AD

가수 제시가 팬 폭행을 방관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가해자를 모른다"고 진술한 것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연예 뒤통령'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이진호는 22일 자신의 채널에 '들통난 제시의 거짓말. 폭행 가해자가 한 연락 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에서 제시의 미성년자 팬이 제시를 발견하고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그의 일행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당시 제시는 팬을 폭행하는 모습을 보고도 자리를 떠 '팬 폭행 방관'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제시는 경찰 조사에서 "난 가해자와는 관계가 없다. 나와 친한 프로듀서 코알라의 중국인 친구"라며 "당일 가해자를 처음 봤다"고 주장했다.


"'팬폭행' 가해자, 제시에게 신분·연락처 알려줘" 유튜버 이진호가 "가해자를 모른다"는 제시의 진술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사진출처=유튜브 채널 '연예대통령' 영상 캡처]

이에 대해 이진호는 "제시가 실제로 가해자 A씨를 몰랐을 수 있지만, 사건 발생 이후 출국한 A씨를 가장 잘 알 수밖에 없는 인물은 프로듀서인 코알라와 제시"라고 말했다. 이어 "제시가 코알라에게 강경하게 문제를 제기하니 A씨가 제시에게 연락해서 자신의 신분과 연락처를 알려줬다"라며 제시가 가해자 A씨에 대해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제시가 A씨의 신분을 알게 된 시기가 JTBC '사건반장' 보도 이후, 경찰 조사 전이라고 주장하면서 "제시가 해당 내용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시는 해당 논란으로 인해 지난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았다. 제시와 프로듀서, 폭행 가해자 남성 등 총 4명이 고소당해 입건된 상태다. 당시 제시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단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고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 있는 대로 말하고 오겠다"고 했다. 이어 "당일 가해자를 처음 봤다"며 "(피해자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왜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았나"라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