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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모금액 트럼프 2배…트럼프 대선 돈줄은 억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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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3분기 9억7100만달러 모금
트럼프는 4억1700만달러 모아
해리스는 소액 기부자, 트럼프는 억만장자 의존

15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이 초박빙 양상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올해 3분기에만 10억달러(약 1조3800억원)에 가까운 선거 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모금한 금액의 두 배에 달한다. 선거 자금 모금에 있어 해리스 부통령은 소액 기부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억만장자 기부자들의 기여도가 컸다.


해리스, 모금액 트럼프 2배…트럼프 대선 돈줄은 억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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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는 미국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제출한 자료에서 올해 7~9월 9억7100만달러(약 1조340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캠프는 같은 기간 4억1700만달러(약 5800억원)의 선거 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리스 캠프에 들어 온 선거 자금의 절반 미만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3분기에만 8억2600만달러(약 1조1400억원)에 달하는 선거 비용을 썼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같은 기간 선거 자금을 3억4000만달러(약 4700억원)를 지출하는 데 그쳤다.


두 후보별 기부자들을 살펴 보면 해리스 부통령은 소액 기부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억만장자의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스, 모금액 트럼프 2배…트럼프 대선 돈줄은 억만장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 들어 1인당 100만달러(약 13억8000만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들로부터 모금한 금액은 5억1470만달러(약 7100억원)에 이르렀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멜론 은행의 상속인 티모시 멜론, 미국 카지노 기업 라스베이거스샌즈의 공동 창업자 미리엄 애덜슨, 해운 재벌 리차드 율라인 등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돈줄'이었다. 이들 4명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원하는 슈퍼팩(정치자금 모금 단체)에 기부한 금액만 3억9500만달러(약 5500억원)에 달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1인당 200달러(약 27만원) 미만의 소액 기부자들에게서 모금한 금액은 2억6000만달러(약 3600억원)에 그쳤다.


해리스 부통령의 경우 3분기 기준 1인당 200달러 미만의 기부자들로부터 모금한 금액이 전체 기부금의 3분의 1에 달할 정도로 소액 기부자 의존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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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날 USA투데이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45%,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의 지지율을 기록해 두 후보의 격차가 1%포인트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8월 조사 때 보다 격차가 줄어든 것이다. 당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48%, 4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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