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북한에 제공한 차관을 회수하기 위한 방안을 통일부와 협의해 검토하기로 했다.
21일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천 의원은 북한에 차관으로 제공한 기금이 1조2000억원 이상이며 우리나라 방송사가 북한에 보낼 저작권료가 30억원 이상 법원에 공탁돼 있다면서 "가압류 등 법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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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윤 행장은 "남북한 대화 재개 시 최우선 선행조건"이라면서 "얼마나 실효적일지 모르겠지만 통일부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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