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열려… 아우라지 베개용암서 재인폭포까지 7㎞
연천 한탄강 주상절리길 4코스서 진행…약 2시간 30분 소요
경기 연천군(군수 김덕현)은 오는 11월 2일 ‘연천 한탄강 주상절리길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우라지 베개용암에서 시작해 백의리층과 한탄강댐을 지나 재인폭포까지 이어지는 연천 한탄강 주상절리길 4코스에서 진행된다. 코스 길이는 7㎞로 약 2시간 30분 소요된다.
참가 대상은 보행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300명으로 오는 30일까지 사전접수를 통해 모집한다. 사전접수에서 모집인원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현장 접수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인당 1만원이다.
참가자들은 약 54~12만년 전 북한의 오리산에서 분출한 용암류에 의해 형성된 현무암 주상절리를 따라 걷게 되며 현무암 협곡의 뛰어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참가자들은 11월 2일 토요일 오전 9시 전곡역 1번 출구에서 집합해 행사전용 버스를 타고 아우라지 베개용암으로 이동 후 걷기 행사를 시작하게 된다.
행사 참가 사전신청은 ‘2024 한탄강 주상절리길 걷기행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포스터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사전접수를 할 수 있다. 코스를 완주하면 완주인증서와 소정의 완주기념품을 받을 수 있으며, 행사참여자들은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 한탄강 주상절리길 걷기행사를 통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뛰어난 경관과 지질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은 지난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초 지정된 이후 2024년 재지정에 성공했으며 2027년까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자세한 문의는 운영사무국으로 전화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연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