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단독]CBDC 실거래 테스트, 내년초 시행[디지털 원화가 온다]①

시계아이콘01분 0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실거래 테스트가 내년 초부터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당초 올해 12월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테스트에 참여하는 은행들의 시스템 개편 시기가 맞물리면서 안전성을 위해 시기를 조정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시중은행들과 함께 일반인 10만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시행할 예정이었던 CBDC 실거래 테스트는 은행들의 자체 시스템 개편 영향으로 내년 초로 시행이 미뤄졌다.

닫기
뉴스듣기

일부 은행 시스템 개편 시기와 맞물려
내년 초 베타테스트 후 시행 예정

[단독]CBDC 실거래 테스트, 내년초 시행[디지털 원화가 온다]①
AD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거래 테스트가 내년 초부터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당초 올해 12월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테스트에 참여하는 은행들의 시스템 개편 시기가 맞물리면서 안전성을 위해 시기를 조정했다.

[단독]CBDC 실거래 테스트, 내년초 시행[디지털 원화가 온다]①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시중은행들과 함께 일반인 10만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시행할 예정이었던 CBDC 실거래 테스트는 은행들의 자체 시스템 개편 영향으로 내년 초로 시행이 미뤄졌다. 디지털 원화 실거래 테스트는 은행의 시스템 개편 뒤 보안 점검이 끝나면 베타테스트를 거친 후 진행될 예정이다.


CBDC는 전자적 형태로 발행되는 중앙은행 화폐를 뜻한다. 현금보다 발행비용이 적게 들고 사용의 편리성, 투명성 등을 제고할 수 있어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들이 활발하게 연구 중이다.


우리나라는 한은을 중심으로 2020년부터 본격적인 연구와 실험을 시작했다. CBDC 실거래 테스트는 작년 11월 말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추진한 ‘CBDC 활용성 테스트’의 일환이다. 은행이 디지털 바우처 기능이 적용된 예금 토큰을 발행하면 일반인 참여자들이 해당 토큰을 활용해 물건을 구매하고 사용처에 대금이 지급된다. 해당 테스트를 통해 CBDC 기반의 예금 토큰을 실제 상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지 실험한다.


실거래 테스트에 참여할 은행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절차를 거쳐 10월 말~11월 초 중 금융위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관련 인프라 구축에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만큼 가상자산 수탁 경험이 많은 국내 주요 은행들이 테스트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은행들의 예금 토큰 발행이 허용되면 참가 은행들은 테스트에 참여할 개인과 상점을 모집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다만 현재 일부 은행들이 자체적인 시스템 개편을 추진하고 있어 실거래 테스트 착수 시기는 당초 예상보다 미뤄질 예정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일부 은행들은 행 내 포스트 차세대 시스템 도입을 위해 분주한 상황이다.



앞서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지난 14일 한은 국정감사에서 “규제 샌드박스 절차가 9월까지는 끝났어야 했는데 9월 말에 신청이 들어와서 일부 참여 은행의 경우 아직 시스템 개발도 착수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너무 서두르지 말고 굉장히 중요한 시스템과 관련된 문제이니 신뢰도, 안전성,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잘 체크해 신중하게 접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창용 한은 총재는 “유념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