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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흔들고 韓 게임 하는 브루노 마스…로제 '아파트'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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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등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 차트 1위
유튜브 조회 수 5000만뷰 돌파

블랙핑크 로제의 신곡 ‘아파트’가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음악 차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태극기 흔들고 韓 게임 하는 브루노 마스…로제 '아파트' 돌풍 사진=로제 ‘아파트’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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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는 지난 18일 새 싱글 ‘아파트’(APT.)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곡은 오는 12월 6일 정규 앨범 컴백을 앞두고 선공개한 싱글로, 세계적 뮤지션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으로 화제가 됐다. 발매 단 하루 만에 국내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아파트’는 발매 당일 오후 멜론 차트 톱100 상위권으로 진입, 빠른 상승세로 하루 뒤인 19일 카리나(에스파) ‘업’, 데이식스 ‘해피’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틀째 멜론 차트뿐만 아니라 지니, 플로, 벅스 등 다수 차트의 1위를 석권했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 출연한 뮤직비디오도 인기가 뜨겁다. 18일 음원과 함께 공개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개 23시간 만에 조회 수 2400만뷰를 기록했다. 20일 오후 6시 기준 5544만뷰를 넘어서며, 빠른 속도로 6000만뷰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드럼과 기타를 번갈아 연주하는가 하면, 브루노 마스가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글로벌 차트 반응도 심상치 않다. 로제의 ‘아파트’는 발매 당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3위, 미국 11위로 데뷔했다. 이는 K팝 솔로 여가수 중 최고 진입 기록 순위다.


‘아파트’는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다. 로제는 “‘아파트 게임’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으로, 간단하면서 재미있고 분위기를 띄우는 데 최적”이라며 “어느 날 밤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하던 스태프들에게 게임 방법을 알려 주고 다 같이 즐기는 모습을 보며 곡 작업을 시작했고, 브루노 마스가 합류해 이 곡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태극기 흔들고 韓 게임 하는 브루노 마스…로제 '아파트' 돌풍 사진=로제 ‘아파트’ 뮤직비디오 캡처

아파트 게임의 시그니처인 “아파트 아파트 / 아파트 아파트 / 아파트 아파트”로 시작하는 곡은 모든 가사가 영어임에도 정확한 발음의 ‘아 파 트’ 가사로 국내 팬들에게 친근함을 선사한다.


함께 게임을 즐기는 친구 ‘채영이’(로제 본명)에서, 곡이 전개될수록 아티스트 ‘로제’로 변모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도 이 곡의 매력 포인트다.


브루노 마스가 직접 디렉팅을 맡은 ‘아파트’ 뮤직비디오는 곡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재기발랄함이 돋보인다. 내로라하는 두 팝스타의 만남이 주는 무게감을 싹 빼고, 통통 튀는 가벼운 매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거나 나란히 서서 막춤을 추고, 하나의 마이크를 함께 붙잡고 입을 맞춰 노래를 부른다. 또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둘만의 아파트 게임을 즐기는데, 뮤직비디오 중간 등장하는 브루노 마스가 태극기를 흔드는 장면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지난 9월 말 로제는 자신이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생 로랑 패션쇼 참석 후 애프터 파티에서 다른 참석자들에게 ‘아파트 게임’을 알려주고, 함께 하는 모습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됐다.


‘아파트’ 발매 직전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아파트 게임’에 대해 SNS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팬들로부터 컬래버레이션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실제로 깜짝 곡 발표가 되자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팬들 사이에선 ‘아파트 게임’이 곡의 인기와 더불어 ‘오징어 게임’처럼 글로벌 인기 게임이 되는 게 아니냐는 유쾌한 상상이 농담처럼 오가고 있다.


로제의 ‘아파트’는 오는 12월 6일 발매되는 첫 번째 정규 앨범 ‘로지’의 수록곡이다. 정규 앨범에는 총 12곡이 수록되며, 로제는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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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로제는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글로벌 음반사인 워너 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 애틀랜틱 레코드와도 계약을 맺고 글로벌 활동을 준비해 왔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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