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14일 예스24는 오전 9시45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910원(29.94%) 오른 8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 후 작가 한강이 쓴 책들이 대형서점인 교보문고와 예스24에서만 50만부가 넘게 팔리는 등 노벨문학상 수혜를 누리고 있다.
예스24에서는 10일 밤부터 일요일 오후 2시까지 한강이 쓴 책이 27만부가 판매됐다.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도 이날 9시4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510원(25.81%) 오른 7360원에 거래됐다.
이 같은 유례없는 열기 속에 '노벨문학상' 후광은 서점가에서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실시간 베스트셀러 순위를 살펴보면 교보문고와 예스24 모두 한강의 시와 소설이 싹쓸이했다. 이들 책은 대부분 예약판매로 판매되고 있다. 아직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노벨문학상 수상 후 한강이 직접 쓴 책은 물론, 한강이 언급한 노래가 차트를 역주행하는 등 대중의 '한강 앓이'가 유행처럼 번지는 가운데 부친 한승원 작가의 책도 덩달아 주목받는 분위기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