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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잔디 논란' 린가드 불렀지만…"국감 불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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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훈련과 K리그1 경기 일정 때문에"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제시 린가드가 국회 국정감사에 불출석한다. 앞서 린가드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논란과 관련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로부터 참고인으로 출석 요구서를 받았다.


연합뉴스는 12일 프로축구계 관계자가 "린가드가 국회에 참고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라며 "팀 훈련과 K리그1 경기 일정 때문에 참고인으로 참석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상암잔디 논란' 린가드 불렀지만…"국감 불출석" FC서울 린가드.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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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된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와 관련해 축구 관련 인프라가 뛰어난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무대에서 활약했던 린가드에게 의견을 듣기 위해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린가드가 뛰고 있는 FC서울의 홈구장, 서울월드컵경기장 역시 잔디 상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를 않았기 때문이다.


린가드는 지난달 29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인터뷰에서 “잔디 수준이 심각하다”며 “EPL에서는 그라운드가 좋기 때문에 공을 잘 잡아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여기에선 다음 플레이를 생각하기 전에 우선 공을 잘 잡아두는 데 신경 써야 할 환경”이라고 말한 바 있다.


린가드뿐 아니라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지난달 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A매치 이후 “(잔디 상태는) 경기력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쓴소리했다.


'상암잔디 논란' 린가드 불렀지만…"국감 불출석" 세리머니하는 린가드 [사진출처=연합뉴스]

이후 '잔디 전문가'도 아닌 린가드를 국감 참고인으로 채택한 것에 대해 축구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린가드는 구단과 상의한 끝에 훈련과 경기 일정을 고려해 국감 참고인으로 출석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내기로 했다.



한편, FC서울은 오는 2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A 3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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