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뉴진스 "'하니 무시해' CCTV 삭제" vs 아일릿 "90도 인사" 진실공방

시계아이콘01분 1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뉴진스 측 "CCTV 은폐" 주장
아일릿 소속사 "매니저 '무시해' 발언 한 적 없어, 음해"

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모기업 하이브 간 따돌림 공방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뉴진스 "'하니 무시해' CCTV 삭제" vs 아일릿 "90도 인사" 진실공방 그룹 뉴진스. [사진제공 = 어도어]
AD

8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들과 그 어머니들은 전날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뉴진스 멤버) 하니가 아일릿과 인사하는 동영상은 남아 있지만 (아일릿 매니저가) ‘무시하라’고 말한 것이 담긴 CCTV 동영상은 삭제됐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달 11일 하니가 유튜브를 통해 “메이크업을 받는 곳에서 다른 아이돌(아일릿)을 마주친 적이 있는데 매니저가 나한테 들릴 정도로 무시하라고 했다”라고 말한 것을 뒷받침하는 발언이다.


반면 아일릿 소속사인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은 7일 공식 입장을 통해 “매니저는 아일릿에게 하니를 무시하라는 발언을 한 적 없다. 아일릿도 하니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빌리프랩은 뉴진스 부모들이 지난 6월 13일 문제를 제기해 조사한 결과 양측은 지난 5월 27일 하이브 사옥 내 같은 공간에서 5분 정도 함께 머물렀는데 아일릿이 하니에게 90도로 인사하며 들어가는 장면이 담긴 CCTV 동영상이 있다고 밝혔다.


빌리프랩은 “이 동영상을 지난 8월 14일 민희진 당시 어도어(뉴진스를 관리하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대표 측과 함께 확인했다. 민 전 대표 측은 ‘(아일릿이 하니에게) 인사를 하지 않은 것은 이 장면 이후’라며 다른 동영상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새롭게 제기했다"며 "그러나 이 시점은 동영상 보존 기간인 30일이 지난 이후라 보안 업체는 이미 지워졌다고 설명했고, 이에 민 전 대표 측은 이를 하이브가 의도적으로 지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뉴진스 "'하니 무시해' CCTV 삭제" vs 아일릿 "90도 인사" 진실공방 유튜브 라이브 방송하는 그룹 뉴진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빌리프랩은 또 “매니저는 아티스트에게 평소 존댓말과 경칭을 사용하므로 무시하라는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CCTV에는 음성이 녹음되지 않아 뉴진스 측 주장 또한 말이 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빌리프랩은 "당사는 유명 아티스트에 비해 약한 위치일 수밖에 없는 근로자 구성원을 보호하기 위해 그동안 해당 이슈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왔다"며 "그러나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사실처럼 굳히려는 시도가 계속되면서 해당 구성원은 극도의 억울함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앞으로 이 문제가 계속 당사와 아티스트, 그리고 구성원의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할 경우 당사는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D

아일릿 매니저의 '무시해' 발언 여부가 뉴진스 하니에 대한 '따돌림 의혹'까지 확대되면서 하니는 오는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 감사에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아울러 김주영 어도어 대표 겸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 또한 증인 출석 요구 안건이 의결됐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