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인파'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 2417명 경찰 인력 투입

경찰서 및 기동대 등 총 2417명 인력 배치
인파 관리 및 안전 유지에 집중
100만명의 인파 예상, 교통 통제 및 안전 안내 필요

서울경찰청은 오는 5일 오후 1시부터 9시 30분까지 여의도 및 이촌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대해 대규모 인파에 대비한 안전 관리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주최 측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인파 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이 현장에서 총괄 지휘하며, 영등포·용산·마포·동작경찰서장이 각 권역별 책임을 맡는다.

이번 축제에는 경찰서 558명, 기동대 23기 1380명, 기동순찰대 20개 팀 160명 등 총 2417명의 경찰 인력이 투입되어 인파 관리와 안전 관리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경찰은 불꽃축제 관람 명소인 여의도·이촌 한강공원에 대해 주최 측에 안전 대책 보완을 요구했다. 마포대교와 한강대교에는 하위 1개 차로에 철제 펜스를 설치해 인파 이동 및 비상용 통행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행사 종료 후 관람객의 해산 시,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여의나루역, 여의도역, 샛강역, 대방역 등에서는 경찰이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 관계자들과 함께 근무하여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행사 당일에는 일부 역에서 인파가 밀집할 경우 무정차 통과 조치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교통 통제 상황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경찰은 "여의나루역은 인파 밀집 시 무정차 통과가 예상된다"며 "교통 통제 시간과 지하철역 위치를 사전 확인하고, 경찰의 질서 유지 안내 및 통제에 적극 협조해 안전한 관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다.

한편 불꽃축제에는 10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