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세에 강보합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02포인트(0.31%) 오른 2569.7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날보다 2.01p(0.08%) 오른 2563.70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한 때 6.12포인트(0.24%) 내린 2555.57까지 터치했다.
코스피는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반등했다. 오전 순매도하던 외국인은 장중 순매수로 전환해 410억 원을 매수했고, 개인도 71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이 218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체로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1.14% 내렸고, SK하이닉스는 2.96%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25%)와 현대차(1.05%)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POSCO홀딩스(-1.73%), LG에너지솔루션(-1.22%), 삼성전자(-1.14%), 기아(-0.71%)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06%), 통신업(1.96%), 보험(1.81%)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운수창고(-3.12%), 화학(-0.86%)은 내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중동 우려 확산에 국내도 장 초반 매물 출회되었으나 외국인 현물 순매수 전환 및 헬스케어, 반도체, 자동차 등 대형주 강세 나타나며 지수가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5p(0.90%) 오른 768.98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780억 원, 기관은 1213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911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가켐바이오(9.61%), 휴젤(6.42%), 알테오젠(5.95%), 엔켐(5.86%), 삼천당제약(3.77%), 리노공업(2.84%), HLB(1.42%), 클래시스(1.28%)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3.52% ), 에코프로(-3.03%) 등은 하락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