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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출신 ‘NBA 전설’ 무톰보, 뇌종양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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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출신 ‘NBA 전설’ 무톰보, 뇌종양으로 사망 NBA홍보대사로 활동하던 무톰보 생전 모습 [사진출처=무톰보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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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 레전드 디켐베 무톰보가 뇌종양으로 사망했다고 1일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향년 58세.


2.18m의 키에 콩고 민주 공화국 출신인 무톰보는 조지타운 대학 재학 중 발탁돼 1991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4위로 덴버 너겟츠에 지명됐다. 따뜻한 성격과 상징적인 손가락을 흔드는 축하 자세 덕분에 그는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9년 은퇴할 때까지 8번이나 NBA 올스타로 선정됐다. 거쳐간 구단만 해도 덴버 너겟츠, 애틀랜타 호크스, 필라델피아 76ers, 뉴저지 네츠, 뉴욕 닉스, 휴스턴 로키츠 등으로 18년 동안 뛰었다. 그의 은퇴 후 호크스와 너겟츠는 모두 그의 등번호인 55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고, 2015년에 그는 NBA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무톰보는 2022년 10월에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무톰보는 NBA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했으며 모국에서도 인도주의 활동을 펼쳤다. 무톰보가 거쳐간 구단들은 코트에서의 업적과 코트 밖에서 아프리카를 위해 한 일들을 기리며 "편히 쉬라"고 애도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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