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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태웅로직스, 美정부 항만 노조 파업 불개입 선언…물류비 급등 가능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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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로직스가 강세다. 미국 정부가 항만 노조 파업 불개입 선언을 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징주]태웅로직스, 美정부 항만 노조 파업 불개입 선언…물류비 급등 가능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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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1시45분 기준 태웅로직스는 전일 대비 2.84% 상승한 3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는 미국해양협회(USMX)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노조원 2만 5000여명이 오는 1일부터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뉴욕, 휴스턴 등 주로 미국 동안에 있는 항만들이 대상이며 미국 전체 항만 물동량의 약 41%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파업이 현실화된다면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물류 적체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대체 항구인 미 서안 항구로 우회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미 서안도 상당한 물류를 처리하고 있어서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ILA의 파업 중단을 위해 정부가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것은 단체 협약의 문제고, 태프트-하틀리 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태웅로직스는 해상과 항공, 철도 등을 통해 세계 전역으로 고객사에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3자물류 업체다. 미국 항만 파업으로 물류비가 급등할 경우 호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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