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의 공개매수 소식에 신세계건설의 주가가 강세다. 30일 오전 9시17분 기준 신세계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2110원(13.15%) 오른 1만8160원에 거래됐다.
이날 이마트는 지난 27일 이사회에서 자회사인 신세계건설에 대한 주식 공개매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만8300원이다. 이사회 의결 하루 전인 지난 26일 종가 1만5370원 대비 약 19% 높은 액수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29일까지다. 공개매수 대상은 신세계건설의 전체 주식 중 27.33%(212만661주)다. 지분 70.5%를 보유한 이마트는 공개매수를 거쳐 신세계건설에 대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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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공개매수자는 신세계건설 경영활동의 유연성, 의사결정의 신속함을 확보해 경쟁력을 지속해서 유지,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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