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문화시설 등 다양한 공간서 상영
주민이 직접 출연·제작한 영화도 선보여
경기도 화성시는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제1회 화성마을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화성마을영화제'는 10명의 '시민 프로그래머'가 시민과 공유할 영화를 직접 골라 아파트 단지, 문화시설 등 마을 곳곳을 영화관으로 꾸며 상영하는 행사다. 행사 기간에는 주민이 직접 제작하고 배우로 참여한 '마을영화'도 선보인다.
영화제는 '화성에서 우리가 버리고 벌인 일!'이라는 주제로 도시성장 과정에서 자칫 잃어버리거나 잊을 수 있는 소중한 가치인 사람, 관계, 공감, 공동체를 영화라는 경험을 통해 환기할 예정이다.
행사는 화성시 작은영화관, 선납재마을사랑방, 꿈자람 공동체공간, 화성시 생활문화창작소에서 열린다. 관객들은 이 기간 다양한 장르의 단편 영화 10편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관객과의 대화',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참여 행사도 함께 열린다.
영화제는 사전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제1회 화성마을영화제' 사전 신청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소통자치과나 화성마을영화제 조직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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