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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금융중심지에 70층 이상 초고층빌딩 건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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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 동측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용적률 1000%까지 상향 가능
개방형녹지·공공시설 등 도입 땐 350m 에서 추가 완화 허용
여의도역~파크원~여의도공원 지상·지하 보행네트워크 조성

여의도 금융 중심지에 건물 높이 350m(약 70층) 이상인 초고층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된다. 한국거래소 일대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는 '용도지역 조정 가능지'로 지정해 공공기여를 할 경우 중심상업지역으로 용적률을 1000%까지 높일 수 있다.


여의도 금융중심지에 70층 이상 초고층빌딩 건립 가능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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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가 지난해 5월 열람공고했던 지구단위계획구역 내용이 심의를 통과한 것이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3월 2023 런던 콘퍼런스에서 여의도 중심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 높이규제 완화 등을 발표했다.


이번에 지정된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여의도 금융기관 밀집지역 일대 약 112만㎡로 아파트지구를 제외한 여의도공원 동측 일대가 모두 포함됐다. KBS별관 주변은 상업·업무 복합지구, 샛강 수변지역 일대는 도심기능 지원지구, 상업지역 내 공동주택지역(공작·서울·수정·진주아파트)은 도심주거복합지구로 구분된다. 서울을 대표하는 금융중심지에서 입체적이면서도 랜드마크를 갖춘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수 있도록 높이완화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 인근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는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용적률 1000%)으로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하도록 '용도지역 조정가능지'를 지정한다. 면적 3000㎡ 이상인 사업지에서 핀테크·스타트업 지원, 국제금융중심지 육성 지원용도에 맞게 10% 이상 공공기여할 경우 종상향이 가능하다. 이 일대는 높이 기준이 최고 350m로, 이 범위 내에서 용적률 1000%를 적용받을 수 있다. 여의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파크원(69층)은 333m다.


용도지역을 상향하지 않을 경우 권장업종 도입 때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받을 수 있다. 지난해 3월 영등포구에서 고시한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과 연계해 권장업종 도입 때 용적률 인센티브는 최대 120%까지 허용된다.


금융중심지 일대는 초고층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기준높이 350m에서 추가로 완화할 수 있게 된다. 개방형 녹지나 공공시설을 도입하거나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할 때 높이 기준 완화를 적용받을 수 있다.


한국거래소와 KBS별관 등 대규모 부지는 랜드마크 계획이 가능하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KBS 별관 부지는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에서 벗어난 상업·업무 복합지구에 포함돼있어 높이 기준은 최대 300m를 적용받는다. KBS 별관 주변 높이 기준은 200m다.


여의도 금융중심지에 70층 이상 초고층빌딩 건립 가능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공간구조

이밖에도 금융 생태계와 도시 다양성을 위해 금융·업무시설과 금융업무 지원시설 등을 지정·권장용도로 도입한다. 중소규모 금융산업 업무공간과 금융산업 지원공간을 적극적으로 확충하기 위해서다. 주요 가로변에는 가로활성화용도, 생활지원기능을 도입하도록 했다. 다양한 유형의 주거를 공급하고 의료, 공공, 생활편익 등 생활지원기능도 확충한다.


입체적인 지상·지하 보행 네트워크 조성을 위해 여의도역부터 파크원(서부선 예정역), 여의도공원까지 금융기능 밀집지역 일대는 철도역사와 지하보도를 중심으로 주변 건축물의 지하공간을 연결한다.


이와 함께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한강)을 연결하는 여의나루로는 여의도를 대표하는 국제금융 스트리트로 특화한다. 개방형녹지, 공개공지(공개공간)를 조성할 경우 상한용적률, 높이인센티브 등을 제공해 시민을 위한 녹지생태공간 환경 조성을 위한 지침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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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준 서울특별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오랜기간 동안 준비해온 이번 지구단위계획으로 여의도가 진정한 국제적인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길 기대하며 향후 개별 개발계획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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