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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 빈손 만찬에 비판 쏟아져…우원식 "정부 뭐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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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동훈, 검찰 선배 말 무섭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만찬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비판이 쏟아졌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윤석열 정부에 책임이 있다고 봤고 더불어민주당은 의료대란 등 현안을 꺼내지 못한 한 대표를 지적했다.


윤·한 빈손 만찬에 비판 쏟아져…우원식 "정부 뭐 했나"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만찬 뒤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대통령실 참모진과 함께 산책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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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장은 25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의장은 여·야·의·정 협의체를 추석 전에 열기 위해 노력했다"며 "여당 대표도 나서고 야당 대표도 대한의사협회를 만났는데 도대체 정부가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특검법·채상병특검법을 지난 12일 처리하려 했지만 우 의장이 의료대란 해결이 우선이라며 본회의를 19일로 미뤘다.


우 의장은 "이 문제를 복잡하고 힘들게 만든 가장 큰 책임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에 있다고 국민들이 비판한다"며 "국회의장도 나서서 시간을 벌고 여·야·의·정 협의체를 만들자고 하는데 아무런 답도 안 하는 정부가 매우 잘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 정권이 해야 할 일은 의료계를 굴복시키는 게 아니라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정부는 보다 유연하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와 무릎을 맞대고 상의하는 사회적 대화에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역시 정부·여당의 빈손 만찬을 비판했다. 민주당 의료대란 대책특별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의료계 위기가 점점 심화되고 국민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는 시점에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그저 밥만 먹은 건 충격적"이라며 "1시간30분 동안 이뤄진 건 국민 생명과 건강을 위한 실질적 논의가 아니라 그저 밥 먹는 시간이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대표 스스로 의료대란 골든타임이 지나고 있다는데 윤 대통령을 만나 의료대란의 '의'자도 꺼내지 못했다"며 "독대 자리가 아니면 말도 못 꺼내는 여당 대표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대표는)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보다 검찰 선배의 말이 더 무서운 건가"라며 "독대를 고집할 게 아니라 따끔하게 현안을 이야기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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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전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에서 만찬을 진행했다. 만찬에서는 의료대란 관련 논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만찬에 앞서 윤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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