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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韓 올해 성장률 전망 2.5%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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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성장률 5.0% 직전 전망과 동일

ADB, 韓 올해 성장률 전망 2.5%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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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석 달 전과 동일한 2.5%를 유지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장률도 5%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ADB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9월 아시아 경제전망(ADO)'을 발표했다. ADB는 4·7·9·12월 등 연간 4차례에 걸쳐 경제 전망을 발표한다.


ADB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에 대해 반도체·자동차 중심의 수출 증가세에 따라 직전 7월 전망인 2.5%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7월 전망(2.5%)은 이전 전망인 4월(2.2%)에 비해 0.3%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는 우리 정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치(2.6%)보다 낮고, 한국은행·국제통화기금(IMF) 전망치와는 동일한 수준이다.


내년 한국 성장률(2.3%) 역시 기존 7월 전망을 유지했다. ADB는 한국의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고, 내년에는 2.0%로 정부의 물가 목표치(2.0%)에 수렴할 것으로 봤다. 올해와 내년 전망치 모두 직전 전망과 동일한 수준이다.


ADB는 이번 전망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자제품 수출증대, 반도체 사이클 전환 등에서 기인한 지속적 수출 증대로 올해 5.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성장률은 4.9%로, 올해와 내년 성장률 모두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중국 경제는 올해 4.8% 성장할 것으로 봤고, 인도는 7.0% 성장을 예상하는 등 직전 전망을 유지했다. 태국의 올 성장률은 2.3%로 직전 전망(2.6%)보다 0.3%포인트 내렸고, 싱가포르는 2.4%에서 2.6%로 0.2%포인트 상향했다.


다만, 오는 11월 치러질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증대 우려, 중동지역 지정학적 긴장 심화,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 기후조건 악화 등을 주요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올해 물가상승률은 긴축통화 정책 영향 지속, 국제식료품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측하며 7월 전망보다 0.1%포인트 내린 2.8%로 전망했다. 내년 물가상승률은 2.9%로 역시 7월 전망 대비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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