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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제휴은행 변경 무산됐다…NH농협은행과 6개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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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6개월 후 재도전"

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NH농협은행과 실명 확인 입출금 서비스 제휴 계약을 6개월 연장했다.


앞서 빗썸은 제휴 은행을 기존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결국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 제휴은행 변경 무산됐다…NH농협은행과 6개월 연장 빗썸 [사진출처=빗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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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이날 빗썸과 NH농협은행의 제휴 계약 6개월 연장 신고서를 수리했다.


빗썸은 지난 2018년부터 지속된 NH농협은행과의 동행을 6개월 더 이어가게 됐다. 가상자산거래소 이용자들은 원화로 가상자산을 거래하려면 제휴 은행에서 실명 확인 입출금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앞서 빗썸은 제휴 은행을 기존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하려 했다. 당시 금융당국은 신규 은행 계좌 개설이나 고객 자산 이전 등 과정에서 충분한 이용자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FIU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향후 빗썸이 변경 신고 보완 서류를 제출하면 신고 심사 과정에서 이용자 보호 조치 계획을 검토해서 조속히 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빗썸은 금융당국이 요구한 이용자 보호 조치를 보완해 NH농협은행과 제휴 계약이 종료되는 내년 3월을 전후로 KB국민은행으로 변경을 재시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감독 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이용자 보호 조치를 철저히 보완해 6개월 후 제휴 은행 이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빗썸이 KB국민은행으로 제휴 은행 변경을 시도한 것을 두고 잃어버린 점유율을 회복하려는 시도로 보는 시각이 많다. KB국민은행이 대도시나 젊은 계층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보통 제휴 은행이 가상자산 거래소와 거래자를 연결하는 가교이자 첫 얼굴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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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후발 주자였던 업비트는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손을 잡은 후 빠르게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빗썸을 추월했다. 지난해 업비트의 점유율이 90%까지 치솟았다. 가상자산 거래소 초기 1위였던 빗썸은 2위에 머물렀다. 빗썸은 이후 한시적인 거래 수수료 면제 등 여러 수단을 가동해 현재 점유율을 30%대까지 끌어올렸지만, 여전히 업비트와 격차가 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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