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의 국내 사업 종료
음료 브랜드 스무디킹이 내년 10월 한국에서 철수한다. 지난 2003년 서울 명동에 1호점을 낸 지 22년 만의 국내 사업 종료다.
AD
2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스무디킹코리아는 지난 20일 스무디킹 가맹점주에게 영업 종료 공문을 전달했다. 신세계푸드는 임대 기간이 남아 있는 가맹점주 등을 대상으로 업종 변경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국내 사업권을 두고 미국 본사와 협상했으나 계약 연장에 합의하지 못했다"고 했다.
스무디킹 매장은 2021년 305개에서 지난해 169개까지 감소한 바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매장은 90여곳에 그친다.
한편 SPC그룹도 매출 부진 등을 이유로 지난해 말부터 샌드위치 전문점 에그슬럿 한남점과 분당 정자점, 샐러드 전문점 피그인더가든 강남점을 각각 폐점했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