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활기찬 사회가 발전이 있다.
청년의 미래에 대한 힘찬 도전을 응원하는 각종 대회가 잇달아 열린다.
서초구, 청년 주간 맞아 '서초청년 FESTA’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9월 21일 청년의 날을 시작으로 청년들이 행복한 청년주간의 ‘서초청년 FESTA’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서초청년 FESTA’를 맞아 더 규모를 키운 ‘청년작가 특별전시회 : SYAF(Seocho Young Artist Festival, 시아프)’가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은 서초청년작가 특별전시회는 청년작가들에게 작품 전시와 판매의 기회를 주고, 전문예술인으로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2024년 청년갤러리사업‘에 참여한 청년작가 53인의 작품 106여점을 전시한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교육대학교 샘 미술관(SNUE Art Museum)에서 열린다. 청년 교육의 요람인 대학에서 청년작가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탠 것이다. 관람객들도 집과 가까운 곳에서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한데 모아 감상하며, 청년들의 열정과 활기를 함께 나눌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서는 ‘Under30’ 프로젝트가 기획됐다. 30만원 이하인 합리적 가격의 예술작품에 스티커를 붙여 구매를 독려하는 프로젝트로, 미술품 구매가 일부 계층의 고급스런 취미라는 편견을 깨고 판매를 통해 청년작가를 지원하자는 취지다. 총 13명 작가의 19개 작품에 붙은 스티커를 잘 찾아보고, 미술품 소장이라는 새로운 취미도 즐겨보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24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전시회 개막식에서는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도슨트 투어 ▲도록(작품집) 배부 ▲포토존 운영 등이 예정되어 있다.
전시회 이외에도 ‘서초청년 FESTA’에서는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3일 서초청년센터에서 진행되는 경제특강에서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저자이자 11만 구독자 유튜버 송희구 작가가 청약과 부동산투자에 관심이 많은 청년의 궁금증을 속시원히 해결해 줄 계획이다.
이어 26일에는 해외취업콘서트가 열린다. 취업콘서트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 지원제도 소개 ▲글로벌기업 현직자의 취업특강 ▲현직 면접관과의 2:2 공개모의면접 ▲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등 글로벌기업 전·현직자와 함께하는 ‘소그룹 멘토링’ 시간으로 구성돼 해외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전망이다.
19~39세 서초구 거주·활동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초청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 청년주간을 맞이해 청년들이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면서 “전시회를 통해 예술인으로서의 꿈을 펼치고, 경제나 취업 등 관심 있는 분야에서 정보도 얻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 관악 청년 첫 만남 운동회’ 성료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1일 '2024 관악 청년 첫 만남 운동회'를 개최해 관악 청년들이 땀과 웃음을 나누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구는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 대체육관에서 '2024 관악 청년 첫 만남 운동회'를 개최해 청년들이 다양한 협동 미션과 경기를 통해 소통의 벽을 허물고 새로운 연대의 기반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관악 청년주간’에 구가 새로이 기획한 행사로 단순 일회성 만남이 아닌 관악청년축제로 이어지는 교류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기획했다.
청년 운동회에는 ▲관악청년네트워크 ▲관악유스크루 ▲청년 동아리 등 관내 다양한 청년 단체와 커뮤니티에서 활동 중이거나 관심 있는 청년 50명이 참여했다.
▲지구를 굴려라 ▲파도타기 ▲신발양궁 ▲2인3각 등 총 13개의 개인, 단체 종목과 레크리에이션 행사가 2부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건강한 경쟁의 즐거움을 경험하며 동시에 협력을 통한 경쟁력도 키워나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청년 1인가구가 많은 관악구에서 다른 청년들과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우리 지역의 다양한 청년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는 이번 청년 운동회를 시작으로 청년들의 활발한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청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청년 단체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하여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년 운동회를 통해 관악구 청년 네트워크가 더욱 견고해지고 청년들의 지역사회 소속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의 삶에 힘이 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송파구, ‘야호(YAHO) 페스티벌’ 개최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청년의 날을 맞아 21일 석촌호수 일대에서 청년예술인축제 ‘야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야호 페스티벌(YAHO, Young Artists’ HOsu festival)’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참여형 축제다.
3회째인 올해는 ‘Rest:Art’라는 부제를 달았다. ‘쉼(Rest’)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예술(Art)’로 세상과 소통하며 ‘새로운 시작(Restart)’을 준비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축제는 석촌호수 곳곳에서 ▲전시 ▲영화 상영 ▲공연 ▲부대행사 영역으로 구분하여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석촌호수 동호 잔디계단에서는 일러스트, 동양화 등 다양한 장르의 회화 작품 35점을 전시했다. 작품 사이사이에는 휴게 공간을 조성하여 관람객이 지친 일상을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석촌호수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도 회화, 사진, 영상 등 작품 20점을 만날 수 있었다.
오후 2시에는 잔디계단이 이색 북토크 무대로 변신했다. 배우 안현진 진행으로 그림책 작가 한연진, 동화작가 김기린, 일러스트레이터 쇼비 작가 3인이 대표작품에 얽힌 이야기와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냈다.
석촌호수 서호에 있는 ‘아뜰리에’에서는 청년 영화감독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6개 작품을 상영했다. 감상 이후에는 감독과 대화 자리가 진행된다. 오후 3시에 영화 '콘, Cone' 유지인 감독이, 오후 4시 50분에 영화 '별들은 속삭인다' 여선화 감독이 관객과 만난다.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는 공연장으로 꾸며진다. 클래식, 성악, 퓨전국악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예술가가 선보이는 버스킹과 메인 콘서트가 펼쳐진다. 메인 콘서트 마지막은 배우 임원희가 보컬로 활동 중인 록밴드 ‘전파상사’가 장식하며 경쾌한 멜로디와 가사로 청춘의 활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레진아트, 엽서, 수제 키링 등 예술작품을 홍보하는 아트마켓과 푸드트럭을 운영,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야호 페스티벌’은 청년예술인이 전문예술인으로 발돋움할 소중한 기회”라며 “많이 참석하셔서 청년예술인들에게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고, 예술이 주는 치유의 힘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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