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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신축매입 약정신청 12만호 넘어…PF 차질없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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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국토부,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

공공 신축매입 약정신청 12만호 넘어…PF 차질없이 지원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전담반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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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추석 연휴 등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둔화했지만 8·8 공급대책, 시중 유동성·가계대출 관리의 영향과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20일 김범석 기재1차관과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공동 주재로 '제8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한 공공 신축매입 약정 신청 건수가 지난 7월 말 7만7000호에서 지난 13일 12만5000호로 늘었다. 이중 약 3만5000호가 심의 통과됐다.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매입 확약의 경우 현재까지 23개 기업에서 1만9000호가량 매입 확약이 접수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청 업체와 신속히 약정을 체결함으로써 조기 착공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지원 방안도 차질 없이 이행하기로 했다. 정상 사업장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총 30조원에서 35조원으로 확대한 PF대출 보증 공급의 경우 누적 총 25조2000억원(6일 기준) 규모로 승인됐다.


부동산 PF 사업장 평가와 관련 정부는 "부실 가능성 높은 사업장을 1차 평가한 만큼 잔여 평가대상 중 추가 유의·부실 우려 사업장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1차 평가대상 외 전체 사업장에 대해 사업성 평가를 11월까지 할 계획이다. 12월부터는 모든 부동산 PF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 분기 평가를 진행하는 상시 평가 체계로 전환한다.



이와 함께 사업성은 있으나 일시적으로 유동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동산 PF 사업장은 LH가 사업성 검토 후 토지를 매입해 정상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달 말 2차 매입 신청공고를 낼 예정이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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