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센싱 카메라 공정장비 생산 업체인 퓨런티어의 주가가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의 수요 회복 전망과 함께 상승세다. 20일 오전 11시 기준 퓨런티어는 전 거래일보다 1600원(7.60%) 오른 2만265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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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메리츠증권은 퓨런티어에 대해 "내년부터 테슬라 저가형 모델2와 모델Y 페이스리프트 출시, 사이버트럭 양산 확대에 더해 AI5로 하드웨어가 업데이트된다는 점에 주목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 수주가 다시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규 수주 감소의 근본 원인은 고객사의 수요 부진으로 인한 투자 축소이다. 수요가 회복될 경우 다시 한번 공격적인 투자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내달 10일 고객사의 로보택시 공개와 내년 저가형 모델 출시 등은 수요 반등을 끌어낼 수 있는 유의미한 이벤트라고 판단된다"고 짚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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