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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수난시대…분위기 반전 모멘텀은 3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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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목표주가 줄하향
모건스탠리, K반도체에 혹독한 평가
시총 비중 높은 반도체 투톱 부진에
국내 증시도 약세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추석 직전 6만 전자로 주저앉았고, 24만원대까지 올랐던 SK하이닉스 주가는 16만원까지 밀렸다. 전문가들은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분기 실적 성적표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반도체주 수난시대…분위기 반전 모멘텀은 3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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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올 들어 연중 최고치(장중)를 기록한 7월11일부터 9월13일까지 8만7600원에서 6만4400원으로 26.4%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522조9000억원에서 384조4000억원으로 138조5000억원 감소했다. 주가가 하락한 데에는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경기침체로 인한 글로벌 수요 둔화로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종가가 6만원대까지 떨어지자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췄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부터 현재까지 증권사 9곳에서 목표가 하향 의견을 제시했다. 이 중 BNK투자증권이 제시한 목표가격이 8만1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금리 장기화로 글로벌 소비 경기 부진의 지속됨과 인공지능(AI) 서버 인프라 투자사이클에서 제품 경쟁력이 뒤처지며 제대로 혜택을 받지 못한 점이 아쉽다"면서 수요 둔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주가는 역사적 바닥 수준에서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했다.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다. 올해 초 13만원대였던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7월11일 24만21000원의 종가를 기록하며 70% 넘게 올랐다. 하지만 반도체 투심 위축 여파에 3분기 실적이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줄하향이 이어졌다. NH투자증권을 시작으로, DB투자증권, 메리츠 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등이 목표주가를 낮춘 보고서를 냈다. 실적 전망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한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24조2000억원에서 23조2000억원으로 1조원 낮췄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현재 스마트 폰, PC 등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모듈 재고 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여기에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까지 가세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5일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종전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54% 낮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가 지난 13일 종가(16만2800원)보다도 낮다. '겨울이 곧 닥친다(Winter looms)'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SK하이닉스 투자 의견을 비율 확대(overweight)에서 비율 축소(underweight)로 두 단계 하향 조정했다. 비율 축소는 사실상 매도하라(sell)는 의미로 읽힌다.


삼성전자 목표주가도 27.6%(10만5000원→7만6000원) 하향 조정했다. 일반 D램은 스마트폰·PC 수요 감소로, 고대역폭메모리(HBM)는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모건스탠리는 한국 테크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주의’로 내렸다.


우리 시장에서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반도체 투톱의 부진 탓에 국내 증시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의 빈자리를 바이오, 이차전지, 금융 및 산업재(조선·방산 등)이 채워주고 있지만 상대 시총이 작다 보니 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는 부족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연초 이후 4% 하락했으나 삼성전자 주가는 동기간 17% 하락했다"며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기업의 주가 부진이 한국 주식시장 약세의 핵심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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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반도체 시장의 피크 아웃(정점 후 하락)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려면 결국 3분기 실적이 받쳐줘야 한다고 봤다. 신 연구원은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AI 수요가 여전히 강력함을 강조하면서 일시 반등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내년 이후의 반도체 시장 피크 아웃을 우려하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오는 26일(한국시간) 마이크론, 10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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