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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믿었는 데…국내 웹툰株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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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시장 대비 큰폭으로 하락
환율 정상화로 네이버웹툰 반등 기대
웹툰업종 투자심리 개선 가능

국내 주식시장에서 웹툰주(株)가 급락하면서 투자 기회가 찾아왔다는 분석이 나왔다. 웹툰 업종은 네이버웹툰 상장을 앞두고 주가가 올랐지만 이후 하락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웹툰 상장사 주가는 연초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하반기 실적 전망치를 고려했을 때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와이랩과 키다리스튜디오 주가는 각각 41%, 36% 하락했다. 디앤씨미디어와 미스터블루 주가도 30%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15% 내린 코스닥 지수보다 하락 폭이 크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웹툰업종은 네이버웹툰 상장을 재료 소멸로 인식하면서 주가가 지속해서 하락했다"며 "수급이 비어있는 만큼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돌아온다면 이익 체력 대비 지나치게 소외된 기업을 중심으로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웹툰업종 투자심리가 약화하다 보니 관련 테마로 묶이는 대다수 상장사 주가가 하락했다. 관련주 거래 대금이 급감한 것을 보면 국내 주식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올해 들어 웹툰업종에 대한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이벤트는 네이버웹툰(웹툰 엔터테인먼트)의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꼽을 수 있다. 공모가 21달러로 상장해 최고 25.7달러까지 상승했다가 최근 10.4달러까지 하락했다. 공모가 절반 수준으로 주가가 내려오면서 웹툰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도 약해졌다.


웹툰엔터 매출 가운데 80%는 유료 결제에서 발생한다. 웹툰엔터 2분기 매출액은 3억2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1% 증가했다. 올 2분기 원화와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 한국과 일본 매출 비중이 높은 웹툰엔터가 매출을 달러로 환산했을 때 불리한 상황이었다. 원과 엔 환율이 정상화되고 있는 만큼 올해 3~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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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엔터 주가가 바닥이라는 인식이 강해진다면 국내 증시에 상장한 웹툰업종도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김 연구원은 "기업별로 보면 부각될 만한 테마를 보유한 회사들이 있다"며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돌아온다면 이들 기업을 중심으로 모멘텀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네이버 웹툰 믿었는 데…국내 웹툰株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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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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