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패러다임 유선→무선 대전환 실현
경북테크노파크는 2022년에 지정된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 주관기관으로 ‘전기차용 무선충전’ 관련해 3가지 실증을 동시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경북 전기차 무선충전 특구는 국내 최초로 실증을 추진하며 ▲도심 거점 주유소 내 고출력(22㎾급) 무선충전 실증 ▲기존 유선 충전기에 무선충전 기능을 추가한 유선충전기 연계형 무선 충전 실증 ▲근거리 이동 및 택배·배달 등 특수 목적에 적합한 초소형 전기차 무선충전 실증 등 3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경북은 대표 산업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했던 전국 3위 규모의 자동차부품 산업으로서 전기차 무선충전 신기술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해 지난 2022년 9월 특구로 지정받았다.
현재는 국내 전기차 무선충전 분야 관련 기업 8개사가 오는 2026년 8월까지 총 4년간 특구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기존 규제와 법령으로 인해 상용이 불가했던 전기차 무선충전 산업이 국가 신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기차 무선충전 규제 자유 특구를 통해 4개의 규제 특례로 허용되면서 실증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경북도와 경산시 그리고 경북TP는 특구 지정 이후 실증 착수에 필요한 ▲부대조건 이행방안 마련 ▲안전점검위원회 구성과 참여 ▲이용자 고지 ▲특구사업자 책임보험 지원 등 각종 제반 사항을 긴밀히 협조·추진한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경북 전기차 무선충전특구의 실증을 차질 없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추진해 경북지역 상생 미래차 신산업 벨트의 구축과 기업의 신규 수요·매출 증대·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bestsun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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