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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아래 가을 '힐링 야행'…추석연휴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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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관광하기 좋은 전국 숨은 명소 다섯 곳

추석 연휴를 앞두고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한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국의 야간 관광지가 각광받고 있다.

달빛 아래 가을 '힐링 야행'…추석연휴 가볼만한 곳 한복 입고 국립세종수목원 전통정원을 관람하는 탐방객 [사진제공 = 국립세종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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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밤에 관광하기 좋은 야간관광자원 '대한민국 밤밤곡곡'을 선정해 전국의 숨은 명소를 발굴하고 홍보하고 있다. 선선한 가을밤, 연휴 동안 홀로, 때로는 가족과 함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밤밤곡곡 대표 야간관광지 다섯 곳을 소개한다.


달빛 아래 가을 '힐링 야행'…추석연휴 가볼만한 곳 원주 간현관광지 나오라쇼 [사진제공 =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원주 대표 유원지 간현관광지에는 2018년 개장한 높이 100m에 길이 200m 산악 보행교 소금산출렁다리는 물론, 고도 약 200m 절벽을 따라 소금잔도가 놓여있다. 주변 절경이 한눈에 담기는 스카이타워도 빼놓을 수 없는데, 여기에 소금산출렁다리보다 2배 긴 소금산울렁다리가 최근 합세했다. 시설 전체를 소금산그랜드밸리라고 부른다. 야간에는 나오라쇼가 펼쳐진다.

달빛 아래 가을 '힐링 야행'…추석연휴 가볼만한 곳 원주 간현관광지 출렁다리 야간조명[사진제공=원주시]

나이트 오브 라이트 쇼(Night of Light Show)를 줄인 말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와 음악 분수, 야간 경관 조명 등을 선보인다. 올해는 야간 개장 시 출렁다리도 개방해 재미를 더했다. 간현관광지 야간 개장은 10월29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10시까지(나오라쇼 공연은 8시30~9시20분), 이용권은 13세 이상 5000원, 7~12세 3000원이다. 기상 악화나 운영 상황에 따라 공연이 취소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달빛 아래 가을 '힐링 야행'…추석연휴 가볼만한 곳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야경 [사진제공 = 국립세종수목원]

▲세종시에 있는 국립세종수목원은 밤이면 화려하게 변신한다. 10월12일까지 금·토요일 야간 개장 ‘특별한 夜행’으로 색다른 모습을 공개한다. 사계절전시온실 내 열대 온실은 밤에 더 신비롭고, 특별전시온실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창덕궁 후원 주합루와 부용정을 실물 크기로 만든 솔찬루와 도담정이 있는 궁궐정원은 은은한 달빛 아래 한옥과 자연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정취를 자아낸다. 무료로 대여 가능한 호롱불을 들고 여유롭게 수목원을 거닐 수도 있다. 야간 개장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30분까지로 입장료는 어른 25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이다.

달빛 아래 가을 '힐링 야행'…추석연휴 가볼만한 곳 세종시 명소 금강보행교(이응다리) 야경. [사진제공 = 세종시]

세종시 명소 금강보행교(이응다리)도 야경이 돋보인다. 까만 하늘에 동그란 띠가 걸린 듯한 디자인이 독특하며 높이 34m의 금강보행교 전망대에서 화려한 다리와 빛나는 도시 경관이 금강에 비친 야경을 볼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6~오후 11시(연중무휴), 이용료는 없다.


달빛 아래 가을 '힐링 야행'…추석연휴 가볼만한 곳 통영 남망산 야간 디지털 테마파크 '디피랑' 전경. [사진제공 = 경상남도]

▲2022년 제1호 야간관광특화도시로 선정된 통영은 곳곳에 아름다운 야경 명소들이 즐비하다. 그중에서도 디피랑은 강구안 인근에 자리한 남망산조각공원을 중심으로 조성된 야간 경관 전시 공간이다. 통영의 독창적 이야기가 담긴 이곳은 동피랑과 서피랑에서 사라진 벽화를 주제로 다룬다. 통영시는 2년에 한 번씩 공모전을 열어 벽화를 교체하는데, 이때 사라지는 그림을 미디어 아트로 되살렸다.


15개 테마로 운영하는 디피랑에는 인공조명과 인터랙티브 콘텐츠, 거대한 화면에 상영하는 미디어 아트를 통해 추억이 담긴 벽화를 만날 수 있다. 디피랑 운영 시간은 오후 7시30분부터 밤 12시까지(9월 기준·입장 마감 10시30분), 매주 월요일과 1월1일, 명절 당일 휴장한다.

달빛 아래 가을 '힐링 야행'…추석연휴 가볼만한 곳 충남 부여군 부여읍 ‘궁남지’ 야경.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충남 부여군 부여읍 ‘궁남지’는 낮과 밤의 풍경을 가장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사적 135호로 지정된 궁남지는 국내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인공연못으로, 축 늘어진 버드나무 가지와 연못에 핀 고아한 연꽃이 아름다운 명소다.


조명으로 꾸며진 다리와 수면에 거울처럼 비치는 풍경이 장관을 연출한다. 여기에 우뚝 선 국보 9호, 정림사지 오층석탑을 배경으로 한 밤하늘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전경 중 하나다.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화장실 및 쿨링존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달빛 아래 가을 '힐링 야행'…추석연휴 가볼만한 곳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전경. [사진제공 = 사하구청]

▲낙동강 끝자락, 부산시 사하구 다대포는 옛날부터 산과 강, 바다가 만나는 물류의 중심지였다. 조선수군첨절제사 진영인 다대포진이 자리한 군사적 요충지이자 물류, 교통의 중심지에서 다대포는 오늘날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춘 여행명소로 거듭났다.


2010년 개장한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는 낙조를 배경으로 한 세계 최대 규모 음악분수로 분수 바닥 면적 2,538㎡, 원형 지름 60m, 둘레 180m, 최대 물 높이 55m를 자랑한다. 2010년 3월27일 기네스월드레코드에 ‘세계 최대 바닥분수’로 등재되면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또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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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는 오후 7시30분부터 50분까지 운영하고, 주말은 오후 7시30분부터 50분과 오후 8시30분부터 50까지 두 차례 환상의 분수 쇼를 선보인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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