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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리더 성공하려면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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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상의 조찬 세미나서 기업인 100여명 상대 특강

이상일 경기도 용인시장은 11일 오전 용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조찬 세미나에 강사로 초청을 받아 특강을 했다.


지역 내 기업인 100여 명이 모인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사례를 통해 보는 성공의 조건들'을 주제로 인문학적 상상력, 관찰력, 독창성 등을 바탕으로 성공한 사례를 제시했다.

이상일 용인시장 "리더 성공하려면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이상일 용인시장이 11일 용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조찬 세미나에서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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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특강에서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 '세이렌'을 로고로 활용하고 허먼 멜빌의 소설 '백경'의 인물을 차용해 스토리 텔링에 담은 '스타벅스', 16세기 르네상스 미술을 상징하는 라파엘로 산치오의 그림 '시스틴 마돈나'에서 로고의 아이디어를 얻은 '엔제리너스 커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주인공 이름을 기업 이름에 반영한 '롯데'의 사례들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스타벅스’를 단순한 커피 판매점에서 탈피시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낭만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바꿔 6개에 불과했던 매장을 전 세계로 퍼뜨린 하워드 슐츠가 이탈리아 밀라노에 가서 이탈리아 카페들을 관찰하고 영감을 얻은 이야기도 소개하면서 관찰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나폴레옹의 성공과 실패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나폴레옹은 큰 성공을 거둔 역사적 인물이지만 시대의 변화를 가볍게 생각하고 오만한 태도를 보여 몰락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리더의 중요한 성공 조건 중 하나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이라며 "변화가 매우 빠른 요즘엔 성공했다고 해서 조금만 안주하면 실패의 길을 걸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특강을 통해 낡은 고정관념의 틀을 깰 수 있는 상상력, 모방을 통해 새로움을 창조할 수 있는 관찰력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강 후 지역 내 기업인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수용된 기업의 이주·보상 대책에 대해 "이주 기업들이 국가의 미래와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자리를 비켜주는 것인 만큼 보상·이주 과정에서 양도소득세와 이주지 취·등록세에 대한 감면이 필요하다는 것을 정부에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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