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교육박람회' 효과…학교 현장 적용 차원
완도교육지원청은 11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과 접근’이라는 주제로 직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 교육박람회’에서 확인한 생성형 AI·디지털 혁신 기술을 교육과 업무, 학교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실시했다.
지난 5월 30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2024 글로컬 미래 교육박람회’에서 선보인 미래 교실은 칠판 대신 대형 모니터가 배치됐고 학생들은 태블릿 PC로 수업에 참여했다.
당시 학생들은 실시간 번역 챗 GPT의 도움을 받아, 뉴질랜드에 있는 인공지능 전문가와 화상 회의를 열고 가상현실 콘텐츠로 남극의 빙하가 사라지는 현실을 확인했다.
이에 완도교육지원청 직원들은 미래 교육박람회장 방문 당시 생소했던 생성형 AI를 이번 교육을 통해 이해하고 학교 현장을 지원할 방법을 모색했다. 또 국내 플랫폼 기업의 ‘클로버 X’ 발표 이후, 관심이 높아진 생성형 AI 활용·접근에 대해 함께 연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철영 교육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에도 미래 교육을 잘 준비해 ‘강한 작은 학교’를 만들면 교육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직원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창의적인 방식의 문제 해결과 학교 현장을 지원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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