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1일 딥노이드에 대해 딥뉴로 매출 증가와 의료 인공지능(AI)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조정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의료AI 사업 성과에 따라 실적 성장 기조를 확인할 수 있다"며 "뇌동맥류 검진 솔루션 '딥뉴로(DEEP:NEURO)' 비급여 적용 병원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딥뉴로의 도입병원 수는 지난달 말 기준 24개로 꾸준하고 늘고 있다"며 "연내 80개 병원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년 성장의 주요 요인인 국내 건강검진센터 진입도 하반기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 연구원은 "건강검진센터는 상급종합병원 대비 CT, MRI, MRA 등의 영상의학 검사 건수가 월등히 높다"며 "빠른 검진 결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의료 AI 솔루션 도입 수요가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액체생검 업체인 진캐스트와 MOU를 체결하며 내년 대형 검진센터 향 AI 영상진단 및 액체 생검 ctDNA 진단 패키지 솔루션 공급을 목표하고 있다"며 "의료 AI 사업 성장에 주목할 때"라고 조언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