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LIG넥스원의 주가가 강세다.
10일 오후 1시36분 기준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보다 1만1700원(6.75%) 오른 18만5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LIG넥스원에 대해 "안정적으로 수주 잔고가 쌓여갈 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3000원을 유지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개발 진행 제품)은 미국 비궁, 루마니아 신궁, 말레이시아 해궁 등 다수이고, 이라크 천궁 이야기도 존재한다"며 "아이템도 많고 수출 논의 국가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국내 사업은 더욱 견조하다. 올해 4분기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2) 및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M-SAM3) 체계 개발을 수주할 예정"이라며 "미래 아이템을 지속 확보 중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이후 중동 천궁 유도탄 매출이 조금씩 반영되며 점진적이고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