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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9857만원, 女 7259만원'…공시대상회사 성별 임금격차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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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공시대상회사, 공공기관 임금격차 발표
공시대상회사 임금격차 26.3%, 공공기관 22.7%
격차는 줄었지만, 아직 OECD 평균 격차 2배

지난해 공시대상 회사의 남녀 평균 임금격차가 26.3%로 나타났다. 남성이 100만원을 받을 때 여성이 74만원가량을 받는다는 의미다. 전년 대비 격차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남녀 간 평균 임금격차가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공기관에서도 남녀 임금격차는 22.7%였다.


'男 9857만원, 女 7259만원'…공시대상회사 성별 임금격차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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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6일 '2023년 공시대상회사 및 공공기관 근로자의 성별 임금격차'를 발표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양성평등기본법'에 근거해 지난해 기준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제출된 공시대상회사의 사업보고서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에 공개된 개별 공공기관의 성별 임금 관련 정보를 분석했다.


지난해 성별 임금 현황을 공시한 2647개의 공시대상 상장법인, 외부감사대상법인 등의 성별 임금 관련 정보를 조사한 결과, 공시대상회사 전체의 남성 1인당 평균임금은 9857만원, 여성 1인당 평균임금은 7259만원이었다. 공시대상회사 근로자 1인당 평균임금의 성별 임금격차는 26.3%이었다.


'男 9857만원, 女 7259만원'…공시대상회사 성별 임금격차 여전 [자료출처=여성가족부]

이는 전년(30.7%) 대비 4.4%포인트 감소했다. 여가부는 "지난해 공시대상회사의 남녀 평균 임금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며 "여성 임금 상승폭이 남성임금 상승폭보다 더 커, 성별 임금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 평균 임금 액수로 보면 남녀간 차이는 미미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임금은 남성이 426만원, 여성이 278만3000원이었다. 2022년에는 남성이 413만7000원, 여성이 268만3000원으로 1년새 남성은 12만3000원, 여성은 10만원 올랐다. 증가율로 보면 남성은 2.97%, 여성은 3.73%가 증가했다.


또 지난해 공시대상회사 근로자 중 여성 비중 증가와 근속연수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가부는 분석했다. 전체 공시대상회사의 남성 평균 근속연수는 11.9년, 여성 평균 근속연수는 9.1년이었다. 성별 근속연수 격차는 23.0%로 나타나, 전년(25.1%) 대비 2.1%포인트 감소했다.


성별 임금격차가 가장 큰 산업은 사업시설 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46.0%)이었다. 다음으로 도매 및 소매업(43.7%), 건설업(43.5%) 순이었다.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작은 산업은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16.5%)이었다.


공공기관도 남녀 평균임금 격차 20%대

'男 9857만원, 女 7259만원'…공시대상회사 성별 임금격차 여전 [자료출처=여성가족부]

공공기관의 경우에도 남녀 평균임금 격차는 22.7%였다. 지난해 성별 임금 현황을 공시한 339개 공공기관의 성별임금 관련 정보를 분석한 결과, 공공기관 전체의 남성 1인당 평균임금은 7849만원, 여성 1인당 평균 임금은 6074만원이었다. 성별 임금격차는 전년(25.2%) 대비 2.5%포인트 줄었다.


또 전체 공공기관의 남성 평균 근속연수는 14.1년, 여성 평균 근속연수는 10년으로 성별 근속연수 격차는 29.0%였다. 이 역시 전년(31.5%) 대비 2.5%포인트 감소했다.


상장 기업과 공공기관의 성별 임금격차 폭은 감소하고 있지만, 그 격차는 여전히 2022년 기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평균(12.1%)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높다. 한국과 GDP(국내총생산) 순위가 유사한 멕시코의 경우 임금격차가 16.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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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진 두이에스지 대표(전 여성가족부 차관)는 "남성 임금 대비 여성 임금의 비율은 점차 격차가 줄어들고 있긴 하다"며 "그러나 그 원인이 굉장히 다양하고, 공시 대상인 상장 법인 회사와 공공기관 이외에 저임금 노동군의 임금 추이까지 조사해 노동시장 전반의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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