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은 '충암파' 의혹 제기 계속
군 “특정학교 출신끼리 저녁식사는 없었다”
김용현(65·육사 38기)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후 50대 국방부 장관으로 취임한다.
윤석열 정부의 3대 국방부 장관으로 취임하는 김 후보자는 이날 국군 최고 통수권자인 윤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신원식 장관과 이·취임식을 할 예정이다.
야당은 김 후보자가 졸업한 '충암고’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상민 장관이 방첩사령부를 방문해 부대 현황 간담회를 갖고 방첩사 (소속) 충암고 출신 중령과 대령을 불러 버젓이 식사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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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군 고위 관계자는 “3월 20일 행안부 장관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등이 방첩사령부를 공식 방문해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에 따른 방첩사와 경찰의 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방첩사령부 부대 회관에서 참석자 모두 함께 저녁 8시까지 식사를 해 특정 학교 출신 중령, 대령과 행안부장관, 방첩사령관만 저녁을 먹었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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