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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진 서울교육감 선거…'후보 단일화'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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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보수 후보 10여명 출마 선언
각 진영 단일화 조직 통해 단일 후보 추대

한달여 앞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교육계 진보·보수성향 인사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후보 단일화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각 진영 간 단일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5일 진보성향의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과 보수성향의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 안양옥 전 한국교원총연합회 회장이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한다.


특히 이날 오전 진보교육감 후보군 8명은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를 통해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전날 기준 추진위에 등록한 최종 참여 후보는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곽노현 전 교육감, 김경범 서울대 교수,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김재홍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 안승문 전 서울시교육위원,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홍제남 전 서울 오류중 교장 등 8인이다. 이들은 경선을 거쳐 18일까지 단일 후보를 추대할 계획이다.


판 커진 서울교육감 선거…'후보 단일화' 본격 시작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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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교육계에선 보수·진보 진영의 단일화 여부가 선거의 승패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앞서 보수 진영은 2014, 2018, 2022년 교육감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해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에 패배한 바 있다.


현재까지 추진위에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은 최보선 서울시교육위원, 소설 '범도'의 작가 방현석 중앙대 교수 등도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교육계에서도 후보군이 꾸려지고 있다. 조전혁 전 의원, 안양옥 전 회장뿐만 아니라 박선영 전 자유선진당 의원도 출마 의사를 밝혔다. 선종복 전 서울북부교육장도 출마 선언을 하고 보수 후보 단일화에 참여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판 커진 서울교육감 선거…'후보 단일화' 본격 시작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바른교육국민연합'은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바른교육국민연합에는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 100여개 학부모, 시민단체가 참여한다. 바교연은 이달 중순까지 단일화에 참여할 후보자를 접수하고,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한다. 여론조사 방식으로 23일까지 단일 후보를 추대할 예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시교육감 재보궐 선거는 오는 10월16일에 실시된다. 교육감선거는 서울시에서, 기초단체장선거는 부산 금정구, 인천 강화군, 전남 영광군, 전남 곡성군에서 각각 실시한다. 후보자등록기간은 오는 9월 26일~27일까지 이틀간이며, 선거운동은 10월3일부터 가능하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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