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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 용어]RE100을 넘어 ‘CF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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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100은 ‘무탄소 에너지 100%’의 줄임말이다. 정식 명칭은 ‘24/7 CFE(Carbon Free Energy)’다. 24시간 1주일 내내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전부를 태양광·풍력·원자력 발전 등을 통해 탄소 배출이 없는 ‘무탄소 에너지’로 공급하자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 캠페인이다. 2021년 유엔(UN)의 에너지 분야 협력기구인 UN 에너지와 구글이 주도하기 시작했다. 세계적으로 약 120개 기업이 참여 중이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한국전력 등 14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뉴스속 용어]RE100을 넘어 ‘CF100’ 24/7 CFE 로고 [사진출처=247 Clean En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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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전부를 2050년까지 ‘재생 에너지’로 공급하자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 캠페인이다. RE100은 재생에너지만으로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자는 취지다. 재생에너지는 석유화석연료를 대체하는 태양광·바이오·풍력 등을 통해 발생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2014년 영국의 다국적 비영리기구인 ‘더 클라이밋 그룹’에서 발족한 이 캠페인은 세계적으로 428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등 36개 기업이 참여한다.


CF100과 RE100의 목표는 똑같다. 탄소를 줄이는 것이다. 하지만 RE100은 재생에너지에만 한정했지만, CF100은 재생에너지 외에도 원자력 에너지, 수소연료전지뿐 아니라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까지 포함한다. CF100은 RE100보다 더 강력한 캠페인이라고 할 수 있다. 또 RE100은 원전을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RE100을 달성하기 위해선 모든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해야 하는데, 결국 원자력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바꿔야 하는 일이 발생한다. RE100 달성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 이유이기도 하다.


CF100은 한국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란 주장도 있다. 한국은 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입지 제약이 상당하고, 일조량과 풍량도 풍부한 편은 아니어서 전력을 일정하게 생산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산지가 많고 인구 밀도가 높아 태양광이나 풍력발전 설비 구축을 위한 대규모 입지 확보도 쉽지 않다. 풍력은 바람이 일정한 속도 이상으로 불지 않으면 에너지를 간헐적으로 생산한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CF100은 RE100과 상호보완이 가능한 공생 관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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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 용어]RE100을 넘어 ‘CF100’ 제78차 UN총회에서 기조연설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출처=유튜브]

정부는 CF100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CFE 포럼’을 공동으로 출범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GS에너지 등 50여개 기업과 단체가 이 포럼에 참여했다.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은 UN 총회 기조연설에서 무탄소 에너지의 활성화를 위한 국제 플랫폼인 ‘무탄소 연합(Carbon Free Alliance)’ 결성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무탄소 연합’ 결성을 제안하면서 “무탄소 연합이 전 세계 기업뿐 아니라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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