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해외여행보험 보장기간을 기존 1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출시한 해외여행보험은 출시 1년 3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수 180만명을 돌파했다. 월평균 15만명이 이용한 셈이다.
앞으로 단기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N달살기’, ‘세계일주’, ‘유학 및 어학연수’, ‘워킹홀리데이’, ‘해외인턴쉽·파견·봉사’ 등 장기 해외 체류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질병 등을 보장한다. 사용자는 최소 1일부터 최대 1년까지 여행 기간에 맞춰 원하는 보장을 직접 더하고 빼는 개인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사용자는 ▲해외병원 상해·질병 의료비 ▲휴대폰 물품 손해 보상 ▲큰 사고로 장애가 생기거나 이송이 필요할 때 ▲비행기 지연 ▲타인에게 피해를 입혔을 때 ▲식중독·전염병에 걸렸을 때 ▲귀국해서 치료받을 때 ▲기타 나머지 보장 중 내게 꼭 필요한 맞춤형 보장(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
예컨대 30세 남성이 4개월 동안 떠나는 미국 여행에서 식중독과 전염병이 걱정된다면 해당 특약만 선택해 290원으로 각각 30만 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여행 당일까지 가입할 수 있고 여행 기간이 늘어나면 보험 연장도 가능하다.
가입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다.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애플리케이션의 '보험상품'에서 '해외여행보험'을 클릭하면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카카오 싱크를 적용해 정보 입력 절차를 간소화하고, 보험 가입에 불필요한 개인정보 입력은 최소화했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해외여행보험 보장 기간을 늘리게 됐다”면서 “사각지대 없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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