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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KH바텍, 아쉬운 단기 부진…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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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기존 대비 18.1% 하향 조정

메리츠증권은 2일 KH바텍에 대해 단기 부진이 아쉽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25.7%, 28.6% 하향 조정함과 동시에 12개월 선행 EPS에서 2025년의 비중이 확대되는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면서 "국내 고객사 폴더블 스마트폰의 연이은 흥행 실패로 KH바텍 폴더블용 힌지에 대한 시장의 프리미엄이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KH바텍은 올해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한 1016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8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6% 하회했다. 양 연구원은 "매출액 대비 아쉬운 수익성을 기록했는데 중국 경쟁사의 공급망 합류로 인한 플립향 외장힌지의 판가 하락 영향으로 추정된다"면서 "1분기 실적 성장을 주도했던 티타늄 관련 매출은 비수기 영향으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은 KH바텍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한 1539억원, 영업이익 43.3% 줄어든 134억원으로 추정했다. 양 연구원은 "작년과 비교하면 조기 생산의 영향이 불가피하다"면서 "그럼에도 올해 폴드의 추가 생산 및 슬림형 폴드 신모델 출시로 분기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슬림형의 경우 경쟁사의 진입 없이 KH바텍 혼자 고객사의 모든 물량을 담당하는데 이는 힌지 자체적으로 소재가 변경되고 두께를 줄여야 되기 때문에 기술적인 난이도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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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부진은 아쉽지만 힌지의 성장 잠재력은 크다는 의견이다. 양 연구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스마트폰에서는 북미 고객사의 시장 참여가 예상되고 폴더블 기술 자체적으로는 태블릿, 노트북 심지어 전장 시장으로도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단기 부진은 아쉽지만 기존 시장은 커지고 새로운 시장이 열릴 수 있다는 측면에서 KH바텍에 대한 프리미엄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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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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