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연찬회 마치며 결의문 발표
與 "서민·약자 어려움 덜고 국민 안전에 앞장설 것"
국민의힘 의원들은 30일 "자유민주주의 헌법 가치를 지키는 정당으로써 민생과 국익을 훼손하는 야당의 막말과 거짓 선동에 단호히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의원 연찬회를 마치며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발표했다.
의원들은 "거대 야당은 특검, 탄핵, 청문회 등 온갖 정쟁 수단을 총동원하면서 국정 발목잡기와 탄핵 정국 조성에 여념이 없었다. 신성한 국회는 온갖 막말과 갑질로 얼룩졌고,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정치의 본령은 무너졌다"고 결의문에서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에 결연히 맞서 싸웠다"며 "그리고 집권당의 책임감으로 민생입법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8월 정쟁 휴전을 호소했고, 지난 28일 본회의에서 스물여덟 건의 민생법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의원들은 또 "우리는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키우는 유능한 정책정당으로서, 서민과 약자의 어려움을 덜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우리는 국정에 무한책임을 지는 여당으로서, 미래세대를 위한 개혁을 이행하고 공동체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일에 주도적으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행복한 내일을 준비하겠다. 국민의 민생과 안전을 지키고 미래세대를 위한 연금·의료·교육·노동 4대 개혁을 책임 있게 이행할 것"이라며 "인구 위기·성폭력·양극화·지역소멸·기후 위기·신종 감염병 등 공동체 미래를 위협하는 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포퓰리즘 정치를 배격하고 국민 모두에게 마음껏 도전할 기회가 주어지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일하겠다"며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키우는 유능한 정책정당이 돼 서민과 약자의 어려움을 덜고 국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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