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억원 규모의 무이자 융자사업 지원
관심 있는 기업은 9월30일까지 접수해야
한국사회투자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혁신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임팩트를 창출할 혁신 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페트병 수거를 포함한 플라스틱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시작됐다. 자원으로서 가치가 높은 페트(PET)에 주목해 투명 음료 페트병이 새로운 페트병으로 재탄생하는 자원순환 방식에 주목한 것이다.
사업 신청 대상은 페트 순환경제 분야에서 혁신 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총 4억원 규모의 무이자 융자사업을 지원해 순환경제 임팩트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자금 조달, 네트워크,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업의 스케일업을 극대화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사회투자가 개발한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기업은 다음 달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투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카를로스 파고아가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 대표는 “가치 있는 자원의 수거와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해서 혁신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가들과 협력하는 것은 순환경제 구현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친환경 기술을 통해 환경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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