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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공공기관 전문가와 벤처투자 동향 점검…AI 투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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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벤처 투자와 AI 혁신 사례 집중 조명
벤처투자, AI와 테크·바이오제약이 주도
AI 혁신이 투자 시장에 활력 제공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국내 공공기관 해외투자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벤처 투자 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투자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IC, 공공기관 전문가와 벤처투자 동향 점검…AI 투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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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는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47차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해투협)’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해투협은 2014년 KIC 주도로 설립된 협의체로, 국내 공공기관들이 해외투자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한 협력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국내 중앙회, 공제회, 연기금 등의 투자 담당자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슈로더 캐피탈(Schroders Capital)의 스티븐 양(Steven Yang) 벤처투자 부문 대표가 ‘글로벌 벤처 및 AI 투자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죠나스 클라스(Jonas Klass)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팀장이 ‘자산운용업 AI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논의를 진행했다.


스티븐 양 대표는 “최근 미국 이외 지역 유니콘 기업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를 중심으로 벤처기업의 글로벌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인공지능(AI), 테크, 바이오제약 분야가 혁신을 주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2021년에 비해 과열됐던 벤처 및 성장 자본 투자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고 있으나, 운용사별 벤처펀드 수익률의 편차가 크다고 설명하며, 벤처투자 시 우수 운용사 선정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죠나스 클라스 팀장은 슈로더의 생성형 AI에 기반한 투자 분석 플랫폼과 AI 기술을 자산운용 업무에 적용한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AI는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투자 솔루션 제공까지 자산운용업과 사모투자 시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행사를 주관한 KIC의 이훈 투자운용부문장(CIO)은 개회사를 통해 “금리 인하 가능성, 미국 대통령 선거의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등 거시환경 측면의 경계에도 불구하고, AI 기술 혁신과 새로운 생태계의 성장에 대한 기대가 투자 시장에 활력을 주고 있다”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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