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국민연금, 6달만에 '2년 곳간' 채웠다…상반기 수익 102兆

시계아이콘00분 39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6개월 만에 연간 보험료 지출액의 2배 이상 수익 확보
주식 강세와 고환율로 높은 수익률 기록
대체투자, 연말 공정가치 평가 전 7.79% 수익률

2024년 상반기 동안 국민연금이 10%에 육박하는 수익률과 함께 100조원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6달만에 '2년 곳간' 채웠다…상반기 수익 102兆
AD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4년 6월말 기준으로 기금 운용 수익률이 9.71%, 운용수익이 102조4000억원(잠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연간 보험료 지출액(예상)이 45조1980억원임을 감안하면 2년치가 넘는 보험료 지출액을 단 6개월만에 벌어들인 셈이다. 이로써 국민연금 제도 도입 이후 총 누적 수익금은 680조 4000억 원, 기금 적립금은 1147조원에 달한다.


상반기 자산별 수익률은 해외주식 20.47%, 국내주식 8.61%, 해외채권 7.95%, 대체투자 7.79%, 국내채권 1.66%였다. 미국 기술주 강세와 국내외 주식의 양호한 수익률, 그리고 원·달러 환율 상승이 해외 자산 운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내주식 및 해외주식의 경우, 미국의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수요 기대감에 힘입어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특히,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약세) 효과로 해외주식의 운용 수익률이 20%를 초과했다.


국내채권 및 해외채권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 지연 우려로 금리가 상승했지만, 해외채권은 원·달러 환율 상승세 유지로 수익률이 개선됐다.



대체투자 자산의 6월 말 수익률은 이자수익, 배당수익, 원·달러 환율 상승에 의한 외화환산이익 등이 반영된 것으로, 자산 평가 변동분은 포함되지 않았다.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는 연말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