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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박’의 자존심 대결…‘10억원 선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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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과 박현경 KG 레이디스 오픈 정상 다툼
나란히 3승씩, 우승 시 상금 10억원 돌파
이예원과 윤이나, 김수지도 유력 우승 후보

‘양박’의 자존심 대결이다.

‘양박’의 자존심 대결…‘10억원 선점 경쟁’ 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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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란히 3승씩을 수확한 박지영과 박현경이 30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에 출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박지영은 시즌 초반 맹장 수술로 한 달 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빠르게 경기 감각을 회복했다. 지난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에서 끝난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을 제패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지난 5월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이후 시즌 3승째이자 통산 10승째, 우승상금은 3억600만원이다. 그는 단숨에 다승 공동 1위, 상금(9억5610만원)과 대상 포인트(374점) 2위, 평균타수 1위(69.69타)로 올라섰다.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할 경우 1억4400만원을 받는다. 가장 먼저 시즌 상금 10억원 고지를 넘어설 수 있다. 박지영은 "한화 클래식에서 경기 템포가 점점 빨라져서 아쉬움이 남았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마지막 날 마지막 홀까지 차분하게 템포를 유지하며 경기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박’의 자존심 대결…‘10억원 선점 경쟁’ 박현경

박현경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상금(9억5900만원)과 대상 포인트(410점) 1위에 평균타수는 3위(70.09타)다. 다승 공동 1위인 이예원은 설욕전을 노린다. 한화 클래식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최종일 5오버파로 무너지며 6위로 밀렸다. 상금(7억8264만원)과 대상 포인트(319점) 4위, 평균타수 10위(70.54타)다.



윤이나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1승과 함께 상금 5위(7억7760만원), 대상 포인트 3위(344점), 평균타수 2위(69.90타)다. 지난 6월 메이저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노승희도 유력한 우승 후보다. 작년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서연정, 2021년 챔피언 김수지도 ‘복병’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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