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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드론 배달, 만리장성에서도 5분 만에 받는다…가격도 700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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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고도 드론 산업 적극 육성

중국 만리장성에서 배달 음식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드론 덕이다.

中 드론 배달, 만리장성에서도 5분 만에 받는다…가격도 700원 대 만리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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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중국 정부가 미래 전략산업 가운데 하나로 육성하고 있는 저고도 드론 산업을 조명했다. 특히 만리장성에서 드론으로 음식, 의약품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중국 음식 배달업체 메이퇀을 깊이 있게 다뤘다.


메이퇀은 지난 16일부터 베이징시 외곽 만리장성 바다링(八達嶺)장성 구간에서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구간은 지난해 12월 처음 개방돼 중국 국가유적관광등급 중 최고 수준인 5A급 관광지로 분류됐다. 때문에 상업시설은 일절 허용되지 않아 음식·음료나 의약품을 구하기 위해서는 최소 30분 이상 걸어야 한다. 하지만 이제 관광객들은 드론 배달 서비스 덕분에 5분 만에 필요한 물품을 구할 수 있게 됐다.


메이퇀 측은 “도보로 50분 걸리는 거리도 드론을 이용하면 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면서 “한번 비행 때마다 최대 무게 2.3㎏까지 운반할 수 있고, 배달 요금은 일반 배달과 같은 4위안(약 747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저고도 경제는 고도 1000m 이하 공역에서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와 드론 등을 활용한 산업이다. 지난 3월 중국 정부의 올해 업무보고에서 중국 경제의 새 성장 동력으로 처음 제시됐다. 중국민용 항공총국(CAAC)은 중국 저고도 경제 규모가 지난해 5000억위안(약 93조4000억원)에서 2030년 2조위안(약 373조6000억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산 드론, 에베레스트 배달도 성공

중국은 세계 드론 시장의 대부분을 장악한 상태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드론의 90% 이상이 중국산일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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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6월에는 중국 드론 제조사 DJI가 세계 최초로 드론을 이용해 에베레스트산에서 물건을 운반하고 6000m 이상의 고도에 등산객이 남긴 쓰레기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드론은 15kg의 산소탱크와 기타 보급품을 해발 5364m에 있는 에베레스트 남부 베이스캠프에서 더 높은 캠프에서 700m 더 높은 캠프까지 운반하고 돌아왔다. 영하의 기온과 강풍 속에서 왕복 여행을 한 드론은 6200m의 최고 고도에 도달했음에도 배터리 전원이 43% 남아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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