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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전국대회 3연패…이성헌 서대문구청장·박찬숙 감독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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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창단한 서울 유일 실업여자 농구단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창단 이래 3연속 우승 쾌거
구단주 이성헌 서대문구청당 '오뚜기 인생' 닮은꼴

지난해 3월에 창단한 서울시 유일의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회 3연패를 달성, 화제가 되고 있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2022년 3월 창단된 신생팀이다. 농구를 하고 싶지만 불러주는 팀이 없거나 기존 팀에서 방출되어 선수 생활을 더 이상 이어가기 어려웠던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초대 감독으로는 대한민국 여자농구계의 전설 박찬숙 감독을 모셨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전국대회 3연패…이성헌 서대문구청장·박찬숙 감독 '활짝'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서대문구청 농구단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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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에는 부진을 겪었다. 첫 출전대회였던 '2023 전국실업농구연맹전' 첫 경기에서 20점 차이가 넘는 큰 격차로 패배하며 바로 탈락하기도 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선수단은 절치부심하며 더 열심히 훈련했고 또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전했다 .


그렇게 지난 4월 김천에서 개최된 '2024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 대구시청, 사천시청, 김천시청을 연달아 격파하며 3전 전승,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후 5월 태백에서 개최된 '2024 태백시장배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도 3전 전승 우승함으로써 전국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의 기세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8월 1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마지막 경기에서 전남농구협회에 88대 33으로 승리하며 이 대회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앞서 7월 30일 김천시청을 84대 67로, 31일에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 팀인 사천시청을 62대 54로 꺾었다.


이로써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올해 4월 경북 김천시, 6월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린 2024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무패 우승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또 이 대회에서 박찬숙 감독이 지도자상을, 포워드 박은서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겹경사를 누렸다. 이번 대회에는 서대문구청, 김천시청, 사천시청, 전남농구협회 등 4개 팀이 출전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의 다음 목표는 오는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로 여기에서 우승하면 올해 전관왕을 달성한다. 또 2024년 모든 대회에서 무패를 이룰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지난해까지 8명이던 선수를 올해 12명으로 늘려 경기력이 향상된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다시 한번 기회를 잡고 재도전에 나선 선수들이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 박찬숙 감독의 지도 아래 창단 첫해의 어려움을 이겨 내고 이듬해부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농구 무대에서 낙오되었던 선수들끼리 모인지 1년 만에 전국대회 전승 3연패라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은 감독, 선수, 코치, 구단 담당자 모두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끝까지 정진한 덕분이었다.


서대문구 여자농구단의 선전은 우리 사회에도 큰 울림을 주는 일화가 아닐까 싶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전국대회 3연패…이성헌 서대문구청장·박찬숙 감독 '활짝'

이성헌 구청장은 "실패를 경험했던 선수들의 재기와 도전이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는데요 구민의 명예를 높이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선사한 농구단에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현실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의지를 갖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결국 원하는 바를 이루어낸 여자농구단의 사례를 통해 많은 분이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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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서대문구청 팀의 경기가 있을 때마다 체육관을 가득 채우는 서대문구민들의 화합의 응원 함성이 대회에서 화제가 됨은 물론 우리나라 여자실업농구계 전체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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